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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 2013] 키노트 살펴보니…역시 모바일이 대세 Consumer Electronics Sho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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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디어잇

작성일자

  2013.01.08 16:0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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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ttp://www.it.co.kr/news/mediaitNewsView.php?nSpecialSeq=134&nSeq=2293895&auth=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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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 2013] 키노트 살펴보니…역시 모바일이 대세

 

매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박람회 CES는 한 해 가전 시장 트렌드를 예견할 수 있는 자리라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 특히 전시회 하루 전 열리는 사전 기조연설은 전시회는 물론 시장 전반의 맥을 짚어주는 것이기 때문에 업계의 큰 관심을 받는다.

 

올해 CES 2013은 폴 제이콥스 퀄컴 최고경영자(CEO)의 기조연설로 첫 테이프를 끊고, 9일(현지시간)부터 4일간의 막을 올렸다.

 

그런데 올해 행사는 좀 특이했다.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끈 월드스타 싸이의 강남스타일이 2013년 가전 업계를 한마디로 대표할 수 있는 노래인 것일까? CES 프리 키노트 오프닝 곡으로 이 곡이 장내에 울려퍼지자, 금방이라도 말 춤이라도 춰야 직성이 풀릴 듯 참석자들의 어깨가 들썩였다. 분위기가 한층 무르익자 제이콥스 CEO가 연설을 시작했다.

 

▲ CES 2013의 기조연설을 맡은 폴 제이콥스 퀄컴 CEO

 

사실 그 동안 기조연설 단골 손님은 마이크로소프트(MS) 주요 임원이었다. 빌 게이츠 전 CEO가 13년간 연사로 나섰고, 스티브 발머 역시 4년간 연단에 섰다. 가전·컴퓨팅 분야가 핵심 분야임을 대외적으로 내세운 것이다.

 

그런데 올해부터 애플에 이어 MS가 CES 참여를 중단하기로 결정함에 따라, 기조 연설자가 바뀌었다. 올해 중차대한 임무를 맡은 이는 폴 제이콥스 퀄컴 CEO. 최근 IT 업계는 모바일·통신의 비중이 갈수록 커지고 있는데 이 때문에 퀄컴 대표가 올해 시장 트렌드를 발표하는 유례없는 일이 벌어졌다.

 

전 세계인은 “모바일 태생”

 

제이콥스 CEO는 사전 기조연설 주제를 ‘모바일 태생(Born Mobile)’이라는 말로 함축했다. 그는 “퀄컴이 전통적 가전 회사는 아니지만, 갈수록 모바일이 세상의 중심이 되고 있기 때문에 이 자리에 섰다"며 “주변을 보면, 남녀노소에 관계없이 모두가 ‘모바일 세대’가 되고 있는데 이를 통해 모바일 카테고리는 우리의 일상이 됐다"고 밝혔다.

 

이 같은 생활상은 갈수록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그는 “한 설문조사를 살펴보니, 84%의 사람이 모바일폰 없이는 살 수가 없다고 응답했다”며 “이처럼 중차대한 모바일 생활 핵심 부품을 퀄컴이 만들고 있다"며 자부심을 내비쳤다. 요즘 모바일폰은 더 이상 기호에 따라 이용하는 제품이 아닌 생활 필수품으로 거듭나고 있는데, 퀄컴은 요즘 소비자들의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400종 이상의 프로세서를 제조·판매하고 있다.

 

이어서 그는 “오는 2016년까지 50억개의 모바일 제품이 판매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초기 단계의 모바일 폰은 단순히 컴퓨팅 역할을 일부 대신하는 수준이었지만 앞으로는 사용자들이 서로간 마음의 벽을 허물고 교감의 다리를 놓을 수 있는 역할까지 수행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 만큼 우리 생활 속에 깊숙히 침투했기 때문에 나온 말이다.

 

▲ 고사양 게임·영화에 스냅드래곤 800이 사용될 것임을 강조하는 폴 제이콥스 CEO

 

퀄컴의 올 하반기 전략 제품은 스냅드래곤 800

 

퀄컴은 무엇보다 스마트 제품의 두뇌에 해당하는 스냅드래곤 성능을 대폭 향상시켰다. 제이콥스 CEO는 이번 기조연설에서 "고급 프로세서 스냅드래곤 800 프로세서를 처음 공개한다"며 올해 하반기 양산에 들어갈 신제품을 소개했다.

 

최대 2.3GHz 클럭과 아드레노(Adreno) 330 GPU로 중무장한 스냅드래곤 800은 기존 스냅드래곤 S4 프로 프로세서보다 최대 75% 향상된 성능을 제공하며 그래픽 성능은 아드레노 320 대비 2배 이상 많은 연산량을 처리할 수 있다.

 

모바일·통신과 일상의 접목. 세상 어떻게 바뀌나?

 

이를 바탕으로 퀄컴이 생각하는 통신과 일상의 접목은 더욱 빠른 컴퓨팅, 증강현실, 기기간 통신(M2M) 등으로 종합할 수 있다.

 

전통적으로 스마트폰은 일반 PC의 연산 기능에 기반한 '컴퓨팅' 역할을 기본으로 갖춰야 한다. 하드웨어적으로 발전이 필수라는 말인데, 최대 2.3GHz까지 지원하는 스냅드래곤 800이 출시되는 만큼 고성능을 원하는 소비자들에게 적격인 제품이 나올 전망이다.

 

이 프로세서를 활용, 헬보이, 호빗 시리즈 등으로 유명한 길레르모 델 토로 감독은 “스냅드래곤 800 시리즈를 이용한 새로운 영화를 내 놓을 것”이라며 몇 종의 예고편 영상을 공개했다. 토로 감독은 “오는 7월 나올 UHD 적용 영화 ‘퍼시픽 림’을 통해 스냅드래곤의 섬세한 디자인 구현 능력과 생동감 넘치는 장면을 보여줄 것"이라며 “이외에도 다른 영화들을 통해 800 시리즈의 성능을 보여주기 위해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퀄컴은 증강현실(AR)에 기반한 애플리케이션 개발에 열을 올리고 있다. 기조연설에서 제이콥스 CEO는 뷰포리아(Vuforia)를 참석자들에게 선보이며 관람객들을 흥분시켰다. 주변의 정보를 인식한 앱이 인공지능으로 해당 정보를 콘텐츠로 만들고 이를 교육용으로 활용할 수 있게 했기 때문이다. 퀄컴은 지난해 열린 CES 2012에서도 관련 소프트웨어 개발 키트를 선보인 바 있는데, 향후 뷰포리아는 게임·교육 분야 등에 활용될 전망이다.

 

▲ 무선충전기술 HALO를 품은 전기자동차 모습

 

사물간 통신도 빼놓을 수 없는 대목이었다. 제이콥스 CEO는 이번 행사에서 자동차를 차고에 넣기만 하면 충전이 되는 전기자동차 솔루션 할로(Halo)와 사용자의 건강 상태를 읽어들인 후 의료 기관 등으로 자동 전송하는 의료 기기 등을 선보이며 향후 생활상의 변화를 예고했다.

 

1000배의 도전 목표 이뤄낼 것

 

이와함께 제이콥스 CEO는 퀄컴이 갖고 있는 ‘1000배의 도전’이라는 목표를 밝히기도 했다.

 

안드로이드 제조사들은 최근 모바일 프로세서로 대부분 스냅드래곤을 사용하고 있는데, 때문에 퀄컴의 영향력도 동반 상승하고 있다. 대안으로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성능 면에서 우수하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제이콥스 CEO는 “퀄컴에는 ‘1000배의 도전’이라는 목표가 있다”며 “현재 작동되는 AP보다 1000배나 빨리 구동되는 프로세서 생산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스티브 발버 MS CEO 깜짝 등장에 장내 흥분

 

▲ 스티브 발버 MS CEO가 기조연설 장에 깜짝 등장한 모습
윈도우8 운영체제를 탑재한 제품을 들어보이고 있다

 

이번 기조연설의 독특한 볼거리는 바로 스티브 발버 MS CEO의 깜짝 등장이다. “지난해에 이어 또 나왔다”고 운을 땐 그는 윈도우폰 프로세서를 채택한 태블릿PC, 스마트폰을 소개했다.

 

그는 “윈도우폰은 소유자에 따라 독창적인 제품을 만들 수 있을뿐 아니라 윈도우 기반 PC에서 느낄 수 있는 경험을 그대로 가져올 수 있다”며 “애플리케이션 수도 한 달만에 1만개가 증가하는 등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올해 모바일 시장에서 제대로 된 성과를 내겠다는 의지를 강하게 밝힌 것이다.

 

한편, CES 시작을 알리는 이번 기조연설 행사는 그 어느 때보다 관심을 받고 있는 모바일과 가전, 일상의 결합을 전망하는 자리인 만큼 3000여명의 전 세계 취재 기자단 및 CEA·업계 관계자들이 모인 가운데 라스베이거스 베네치안 호텔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라스베이거스(미국)=이진 기자 miffy@i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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